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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활용해 제작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대미술작품들을 선보이는 ‘2019 미술여행-2, 여름프로젝트 종이 충격전’이 오늘(19일) 개막합니다.

양평군립미술관이 국내외에서 활동해온 한지 또는 종이 작가를 4개월에 걸쳐 선정해 여는 이번 전시에는 권순철, 윤석남, 전병현 등 40여 명의 국내 최고의 종이예술가들이 참가해 종이예술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출품 작가들은 대부분 우리 토양에서 생산된 닥나무를 가공한 한지를 소재로 했습니다.

전시는 공간별 테마를 두어 구성됐는데 지층에 마련한 ‘종이의 탄생’은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망하는 공간으로, 슬로프공간은 종이의 무한함을 펼쳐보이는 설치작품들이, 2층 전시공간에는 평면 또는 오브제를 조합한 신개념의 종이조형작품이 전시됩니다.

이 미술관의 이형옥 학예실장은 “설치작품들에서는 자연친화적 재료구축과 수용방법을 도입해 표현 문화의 심리적 확산에 극점을 이루는 기발한 아이디어작품들로 구성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종이 충격전'은 오는 9월 1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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