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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생수 한 병도 배달’ 간편 편의점 배달서비스 ‘부르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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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최근 들어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려는 홈루덴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홈루덴스족이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유희,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말로, 자신의 주거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부르심


특히 요식업의 경우 한국의 특별한 배달문화를 통해 밖에 나가지 않고도 간단한 주문만으로 집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에는 배달 음식을 넘어 편의점 물건도 자유롭게 집에서 쇼핑하고 배달받을 수 있는 간편 편의점 배달서비스 ‘부르심’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르심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편의점 배달을 10년 전에 도입했던 경험과 배송 시스템을 결합시켜 고객들이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소비자들은 부르심 배달 서비스를 통해 즉석식품, 도시락, 과자, 음료수 등 15,000여 종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데, 생수 한병도 이천원으로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부르심리테일(대표 박재성)은 편의점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에 힘쓰며 2020년 5월까지 전국 375개 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배달 가능 지역의 편의점 목록은 물론 각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의 재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주문할 수 있다. 편의점의 포스와 부르심의 배달 시스템이 연동되다 보니 편의점주는 보다 편리하게 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의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에게 노출시켜 편의점 매출 증가를 가져옴과 동시에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인편의점을 창업하려는 젊은 점주들로부터 먼저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고. 업계에서는 편의점 시장이 포화한 데다 자율규약과 출점제한 등 규제에 가로막힌 상황에서 배달서비스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르심의 박재성 대표는 “요즘 1~2인 가구를 비롯해 많은 가정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보니 편의점 배달 시장의 새로운 고객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르심은 편의점 배달 업계의 선구자로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편의점 점주에게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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