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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안경브랜드 지니스(JINY’s), 차별화된 전략과 시스템으로 가맹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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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즐거운 안경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국민안경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지니스(JINY’s)'가 빠른 속도로 점포 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성장 가능한 경쟁력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김진희 대표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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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스(JINY'S) 김진희 대표/사진제공=지니스(JINY'S)


Q. 약 9,000여개에 이르는 국내 안경원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레드오션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니스(JINY’s)가 갖춘 경쟁력과 장점은 무엇인가?


A. 현재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고민을 통한 전략을 구축했다. 안경을 선택할 때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그에 따른 전략을 구성했다.

먼저 고객 응대 시스템을 간소화해 편안하고 자유롭게 쇼핑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으며, 차별화된 전산 시스템을 통한 판매, 발주, 재고관리가 가능하게끔 했다. 또한 본사 대행 홍보를 통한 가맹점 홍보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경렌즈와 안경테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가맹점에 최저가로 공급하며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에서 팩렌즈를 대량 매입하지 않아도 되는 판매 전략을 세웠다.



Q.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계속된 가맹점 증가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A. 가맹점의 오픈 비용 최소화를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모두 생략했다.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기에 신규 오픈 문의도 있지만 기존 안경 브랜드 전환 문의가 더 많이 오고 있다. 또한 오픈 시 가장 많이 드는 비용 중 하나인 검사 장비의 경우 본사 결제를 연동해 높은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최근 6월~7월 9개 매장이 신규 계약을 체결하였고 전국적으로 가맹 상담 문의가 오고 있다.

Q. ‘안경렌즈 체감가격 0원’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배경은?

A. 지니스(JINY’s) 사업 구상 초기부터 운영 비용 최소화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시간 당 발생되는 비용을 최소화해 그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했고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최저가 납품을 받고 있다. 이러한 비용의 최소화로 인해 ‘안경렌즈 체감가격 0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도수가 많거나 난시가 많은 고객에게도 차별 없이 추가 금액을 받지 않고 동일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다.

Q. 팩렌즈 구매대행 시스템은 무엇인가?

A. 외국에 비해 국내 팩렌즈 판매가가 비싼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국내 공급 단가가 있으니 적자를 보고 판매할 수는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 직구가 성행 하기도 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안경 시장에서도 팩렌즈 할인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안경원들이 대량 매입을 통해 공급 단가를 줄여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안경원의 재고 부담, 관리 및 교환 업무로 인한 불편함과 어려움이 따른다.

지니스(JINY’s)에서는 일반 안경원과는 다른 방법으로 판매가 아닌 고객에게 서비스로 팩렌즈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니스(JINY’s) 전산 시스템에 검사 기록이 있다면 렌즈가 다 떨어지는 시점에 사전 연락을 통하여 주문하면 최저가로 팩렌즈 구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pond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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