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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시그널] 슈퍼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알톤스포츠 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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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에서 8.8%로 늘려

주가 연초 대비 반토막 수준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된듯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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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로 잘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알톤스포츠(123750) 지분을 확대했다. 가치 투자자로 알려진 박 대표의 투자 확대가 주가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9일 알톤스포츠는 주주인 박 대표의 지분율이 7.73%에서 8.8%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장내 매매에 따른 지분 변동이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1만1,914주를 주당 2,579원에, 16일에는 2만2000주를 주당 2,547원에, 17일에는 3만5,000주를 주당 2,627원에 사들였다. 총 17억8,705만원 규모다.

박 대표는 지난해 10월 8일에는 알톤스포츠 주식 1만3,971주를 주당 5,190원에, 10월 22일에는 9,639주를 5,383원에 매도한 바 있다. 당시에 비해 주가가 절반 수준인 상황인 만큼 저평가됐다고 추가 매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알톤스포츠 주가는 연초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11일 주당 4,580원했던 주가는 19일 오후 1시 31분 현재 2,620원을 기록 중이다. 알톤스포츠는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3월 19일 거래소는 관리종목지정을 우려해 하루 주권 매매 정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올해 1·4분기에도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14억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5월 들어 본점소재지를 경비 절감을 위해 성남시 삼평동으로 이전하면서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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