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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그린플러스 "2025년까지 매출 2500억원 돌파 자신"…8월 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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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정부, 스마트팜 혁신 추진에 그린플러스 수혜 ↑

뉴시스

【서울=뉴시스】그린플러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이사(사진)는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2019.07.19.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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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첨단온실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이사는 "미래의 먹거리 사업인 농업, 수산업, 축산업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에 책임과 소임을 다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관심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표 인사말 후에 진행된 사업 내용 발표에서 김근종 그린플러스 IR 팀장은 "상장 후 2025년을 목표로 매출액 2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내부에서는 이를 돌파하는 것도 과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첨단온실 주요 자재인 알루미늄 제품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국내에만 20만평 이상의 첨단온실 시공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국내 온실시공능력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국내 온실 시공능력 평가에서 8년 연속 1위를 받았다"며 "하위업체들과 남다른 기술력으로 궤를 달리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국내 대부분 온실을 그린플러스가 지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온실설치공사 시공능력 펑가 순위에 따르면 그린플러스(1위)가 120점 티에스팜(2위)이 97점, 대영지에스(5위)가 91점, 부강건설(10위)가 87점으로 집계됐다.

첨단온실 시장은 농촌 고령화와 정부 정책 등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그는 "농촌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안이 있는데 하나는 농산품을 수입해서 국내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농가 경제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라면서 "농촌의 현대화를 이끌어 인구를 유입, 농산품의 자주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20년 전에 농가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를 겪고 후자 쪽의 전략을 선택해 첨단온실을 굉장히 많이 지었다"며 "우리나라 역시 후자 전략을 선택해 첨단온실을 많이 짓고 있다" 덧붙였다.

비닐하우스에도 여러가지 시설을 넣고 첨단온실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린플러스 측은 유리하우스를 기준으로 여러 시설을 통해 1년 내내 같은 기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농업화 시대에 첨단온실 시장은 성장이 가능하다고 있다고 보다.

실제로 국내 첨단온실 시장은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와 재배면적이 비슷한 일본의 첨단온실 재배 비중이 4.5%에 달하는 반면 국내는 아직 0.8% 수준이다. 이는 첨단온실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방증한다. 또한 정부 주도로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를 조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추진되는 등 그린플러스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70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18~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이달 25~26일 청약을 모집한 후 다음 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의 공모 예정가는 8500~1만이며 공모예정금액은 59억5000만~7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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