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의료데이터 '보호 대 활용'…각계 전문가 머리 맞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헬스케어 미래포럼' 개최

뉴시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9일 '제3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앞서 '바이오헬스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의 방향', '환자관리 패러다임 변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의료데이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데이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데이터 보호 대 활용 대 자기결정권 보장, 나아갈 길은?'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는 맞춤예방 실현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의 필요성, 의료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다양한 참여주체간 입장 차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방안 등 '소비자 중심 의료정보와 맞춤예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일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요국의 의료데이터 정책 및 활용사례'를 주제로 미국·영국·일본 등 정부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민간 비즈니스 모델 소개, 한국의 제도적 제약 하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의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토론(두 번째 세션)에서는 포럼 공동대표인 송시영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우리나라 의료데이터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미래의료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데이터의 활용을 지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