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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CMG제약, 필름형 발기부전약 중국 제약사에 650억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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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여먹는 '제대로필 ODF'…주원료 쓴맛 없애

뉴스1

입에서 녹여먹는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 ODF'을 5년간 5525만달러(650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CMG제약과 중국 충칭즈언헬스케어그룹 관계자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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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은 중국 충칭즈언헬스케어그룹과 녹여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제대로필 ODF'을 5년간 5525만달러(650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CMG제약이 수출한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총매출 499억원보다 많다.

2015년 출시된 '제대로필 ODF'는 CMG제약이 자체 기술인 '스타 필름'(STAR FILM)을 적용해 만든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다.

회사 측은 대만과 에콰도르 제약사와도 '제대로필 ODF' 수출계약을 맺었다. '스타 필름' 기술은 약을 입에 넣었을 때 이물감이 없고 부드러우며, 의약품 주원료의 쓴맛을 없앤 게 특징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타다라필 성분이 들어간 발기부전 치료제는 정제 형태의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제대로필 ODF'가 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면 중국 최초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가 된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제대로필 ODF가 중화권을 넘어 미국과 유럽 등 넓은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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