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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원안위, '계획정비' 월성 2호기 재가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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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임계 전 수행 검사 96개 완료…출력상승시험 등 9개 후속검사 이후 정기검사 최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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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5.10.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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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19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임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달 16일부터 월성 2호기에 대해 정기검사에 들어가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그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9개를 진행하면 정기검사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검사 과정에서 원안위는 발전소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일부 손상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변압기 전체를 예비품으로 교체한 후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를 점검하고 일부 손상부위와 보수 진행상황, 건전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 교체, 재환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주발전기 여자변압기 보호설비 개선작업 등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과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월성 2호기에 해당하는 40개 항목 중 35건은 조치를 마쳤고 5건은 현재 이행 중이다.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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