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벽에 붙여 쓰는 인생샷 제조기? 샤오모 AI 카메라, 써봤더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 샤오미가 판매하고 있는 셀카용 소형 카메라 '샤오모 AI 카메라'. 생생한 사용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위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여행지에서 셀카나 단체 사진 찍으실 때 셀카봉을 주로 사용하시나요?

셀카봉을 챙겨 다니기 번거로워서 그냥 손을 뻗어서 전면 카메라로 찍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저도 셀카봉을 이용하기보다는 휴대전화로 직접 셀카를 찍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팔길이 때문에 찍을 수 있는 사진 구도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셀카봉보다는 부피가 작으면서도 여러 각도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한 번 사용해봤습니다.

중앙일보

[출처 샤오미 여우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샤오모 AI 카메라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1300만 화소의 이 작은 카메라는 가로·세로 47mm, 두께 27mm로 휴대하기 좋습니다.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99위안(약 6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알리바바 티몰이나 징둥닷컴 같은 사이트에서는 절반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에든 쉽게 고정시킬 수 있다는 점. 뒷면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철판에 잘 붙고, 자석이 안 붙는 나무 재질 소재에는 끈끈이(?) 소재를 활용해 부착 가능합니다.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출처 샤오미 여우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전 단자를 감싸고 있는 덮개를 거치대처럼 활용해 바닥에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삼각대 없이 카메라를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인거죠.

설명서에는 접착면에 먼지가 붙으면 물로 닦아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막상 써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나무에 붙여서 사용해보니 떼는 과정에서 접착면이 좀 눌리고 손상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혹시나 붙여놨던 카메라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좀 불안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게 됐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붙이는 과정에서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다보니, 여행지에서 이걸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더군요.

중앙일보

중국 블로거가 샤오모 카메라로 찍은 사진. 연출이 기가 막히네요 [출처 샤오미 여우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카메라가 출시된 건 1년 전인데요, 중국 SNS 사용자 사이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서도 남자친구가 찍어준 것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해서 일명 '남친캠'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혼자 떠난 여행도 외롭지 않게 만들어 준다는 이 카메라,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궁금해지네요.

차이나랩 김경미

중앙일보

☞ 샤오미가 판매하고 있는 '가성비 끝판왕' 무선 보조배터리 3종. 성능이 궁금하시면 위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