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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정경두 장관 "현재 상황 엄중…근무기강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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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9일 워크숍 열어 주요 지휘관 30여명 긴급대책 토의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노컷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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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군 수뇌부를 모아 경계작전 실패와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군기강을 확립하라고 강조했다.

정경두 장관은 19일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해 국방차관 등 군 주요 직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주요 지휘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 소형 목선 삼척항 입항과 2함대사령부 근무자 이탈·거짓 자수 등 군의 신뢰를 저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한 후속조치와 근무기강 확립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군 주요 지휘관들이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군 신뢰 회복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달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며 국민께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모든 지휘관이 앞장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장병의 작전 및 근무기강을 최단 시간 내 확립하고, 경계작전 시스템의 근본적인 보완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형식적으로는 워크숍이었지만 참석자들이 난상 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군 주요 지휘관들을 비롯한 워크숍 참석자 모두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했으며, 문제점에 대한 보완 및 개선대책을 마련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환골탈태 수준의 경계 작전 및 근무 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늘 논의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다짐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안이한 인식과 자세를 버리고 군 지휘관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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