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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광주세계수영] 격차 줄여가는 男수구…"순위결정전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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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동혁이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예선 A조 대한민국-몬테네그로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19.7.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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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비록 조별리그서 3패를 기록했지만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은 남은 순위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수구 대표팀은 19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몬테네그로에 6-24(1-6 1-4 1-8 3-6)로 패했다.

3연패를 당했지만 한국은 1,2차전에서 넣었던 골(5점)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경기시간 8분 중 5분9초 동안 볼을 점유하면서 3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남은 순위결정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세르비아전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던 골 결정력은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게 나아졌다. 세르비아전 25번 슛을 시도해 2골을 넣었던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는 21번 시도 중 6번을 골로 성공시켰다.

그리스전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팀의 첫 득점을 올린 김동혁은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팀들과 경기를 갖는 게 처음이다보니 그리스전보다 세르비아전이, 세르비아전보다 오늘 경기가 더 나았다"며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인 '1승'을 다짐했다.

김동혁은 "A조에 속한 팀들은 모두 우승할 실력이 있는 강팀들"이라며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만날) 카자흐스탄은 아시아에서는 1위팀이지만 세계대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나 (2차전에서 만날) 뉴질랜드를 상대로 꼭 1승을 거둬 큰 응원 보내 준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B조 4위와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경기결과에 따라 23일 13~14위 결정전 또는 15~16위 결정전을 한 번 더 갖는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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