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한노총 찾아 노동계 달랜 김상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9일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 폭과 관련해 "보완 대책을 여러 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악화 일로를 걷는 노정 관계를 의식해 '노동계 달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김 실장은 이날 취임 후 약 한 달 만에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처음 방문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저임금 노동자에게 많은 아픔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 정책 차원에서는 최저임금에 관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 패키지를 꼼꼼히 만들고 있다"며 "내용이 되면 발표를 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이 2.8~3.3%로 결정됐는데 최저임금을 받는 분들은 그보다 못하게 결정됐다"며 "어떤 보완책이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