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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디든 들고 다니는 무선 선풍기, 야구장 ‘핵인싸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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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명품 갬성! 샤오미 무선 선풍기. 올해 출시된 최신 제품과 이전 버전의 특징이 다른데요, 자세한 사용기가 궁금하시면 위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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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2019 KBO리그(프로야구) 전반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3월 개막 이후 4개월여간 야구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각종 명장면이 쏟아져나왔는데요, 관중석에서는 더위와 싸우는 야구팬들의 ‘핵인싸템’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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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원 KT 위즈 경기 중계방송 캡쳐·인터넷 커뮤니티]


핸디형 선풍기, 이른바 ‘손풍기’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그들의 선택, 바로 무선 선풍기입니다.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무선 선풍기. 그 인기는 '선풍기계의 애플'로 불리는 발뮤다 그린팬S로부터 비롯됐습니다. 소음이 적은 조용한 모터, 14개 이중 날개의 부드러운 바람, 게다가 깔끔한 색상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까지. 선의 제약 없이 어디든 옮겨 놓고 쓸 수 있는 휴대성 외에도 여러 가지 차별점을 앞세워 여름 가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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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의 무선 선풍기 그린팬S [출처 발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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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0만~50만원을 오가는 비싼 가격은 소비자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는데요. 최근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사이 새로이 나타나 소비자의 마음을 훔친 무선 선풍기가 있었으니, 바로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무선 선풍기 2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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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 선풍기 2S. 발뮤다와 광고 사진마저 비슷하다 [출처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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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의 무선 선풍기와 똑 닮았지만, 가격은 4분의 1이라는 점을 앞세워 무선 선풍기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무선 선풍기 2S
크기가로 34cm, 세로 33cm, 높이 96cm
무게3.5kg
출력25W
배터리 용량2800mAh
가격599위안(약 10만원)


일반 선풍기와 비교해 바람도 부드럽습니다. 7개의 선풍기 날개가 그 비결인데요, 얼굴에 바람이 직접 닿아도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풍량은 버튼을 이용할 경우 4단계로 조정 가능합니다. 리모컨이 없는 대신 샤오미 전용 애플리케이션 미홈(Mi Home)으로 제어가 가능한데요, 앱을 사용하면 풍량을 100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고 버튼으로 제어할 수 없는 다른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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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하나로 샤오미 모든 제품을 제어한다! 무선 선풍기의 리모컨을 대체하는 샤오미의 미홈 앱, 사용법이 궁금하시면 위 동영상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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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10만원. 비록 발뮤다 제품보다는 저렴하다고 하지만 기존 유선 선풍기의 가격과 비교해보면 2배가량 비싼 셈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듯한데요.

샤오미의 럭셔~리 무선 선풍기, 과연 국내 사용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차이나랩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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