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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태풍 '다나스' 남부지방 상륙 전 소멸...'열대저압부로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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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5호 '다나스(DANAS)' 북상으로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사촌신복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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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 정오에 전남 신안군 섬 도서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기 시작해 12시에 남부지역에 상륙하지 못하고 진도 서쪽 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중심부 풍속이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미터 이하로 떨어진 경우 태풍이 아닌 열대저압부 판단한다.

하지만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오후에도 강한 비바람이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추가적인 기상 예보 확인을 당부했다.

해안가 침수와 강풍 피해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산간에는 1000㎜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은 300㎜ 안팎의 큰비가 내렸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영남지방에는 50~150mm, 호남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30~100㎜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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