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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황교안 "文정부 미래 없어...다음달 경제·안보 대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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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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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일 "역량 있는 대안정당으로 굳게 서기 위해 다음 달 국민에게 내놓을 경제 대안과 안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충남 온양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충남도당 당원 연수에 참석, "어제까지 매일 새벽마다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중 역량 있는 분들이 모여 한국당만의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싸움만 하면 되느냐, 대안이 뭐냐'고 한다"며 "싸워 이기는 정당, 역량 있는 대안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 당 대표가 된 후 설정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 정부에서는 미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적폐', '과거' 이런 것들만 하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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