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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경평 'D등급'받은 김낙순 "이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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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상임위원·부서장 전원 소집 '경영 성과개선 계획 회의'…"각자 한계 뛰어넘는 노력 기울여 달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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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18일 경기 과천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위원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성과 개선 계획 회의'룰 주재하고 있다./사진=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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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직원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주문했다.

김낙순 회장은 지난 18일 과천 소재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위원과 부서장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성과 개선 계획 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공기업 본연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였다. 마사회는 올해 평가에서 처음으로 'D'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미흡이하'를 의미하며 김 회장에게는 기관장 경고조치, 직원들에 대해서는 성과급 미지급 결정이 내려졌다.

김낙순 회장의 주재한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 체계 구축과 함께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전사적 역량 결집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8시간 동안 이어졌다.

김낙순 회장은 "지난 해 부터 대대적인 정규직 전환, 용산 장외발매소 장학관 전환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직까지 외부의 시선은 냉랭하다"며 "이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때로 전 임직원은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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