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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저의 야심작"…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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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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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저의 야심작"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이 새 옷을 입었다.

작가의 1994년 작품인 이 책은 한국에는 2008년에 출간된 바 있다. 그리고 11년 뒤인 올해, 젊은 번역가인 최고은의 문장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왔다.

책은 7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수수께끼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2명, 배경은 한적한 숲속의 회색 집, 시간은 만 하루로 한정돼 게이고의 소설 중 연극적인 구성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힌다.

수수께끼 풀이에 중점을 두는 추리소설의 매력을 펼치면서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가볍지 않은 사회적 병리를 수면위로 드러낸다.

일본에서는 75만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은 책이다.

◇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최고은 옮김 / 비채 / 1만3500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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