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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아산시, 이순신 장군 발자취 따라 '백의종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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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병훈 아산신 부시장(왼쪽 두번째)이 18일 인주면 해암리 게바위 현장을 찾아 천경석 향토사학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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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의 충과 효의 정신이 서려있는 아산 지역내 백의종군길을 조성한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유병훈 부시장이 지난 18일 ‘백의종군로’ 둘레길 조성 예정 노선 전 구간과 인주면 해암리 게바위, 이충무공 묘소 등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현장을 찾아 관계공무원, 향토사학자와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아산의 향토사학자인 천경석 아산YMCA 이사장이 동행했다. 400여년 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백의종군하러 오던 길과 어머니를 맞으러 가던 길 등 살아있는 옛길을 따라 돌아보며 숲길, 제방길 등 현장답사와 일부 끊어진 노선에 대한 연결방법 등 누구나 걸을 수 안전하고 편안한 둘레길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유병훈 부시장은 “아산은 이순신장군이 어릴 적부터 삶의 터전이 된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으로 아산으로 이주과정과 가족사, 어머니에 대한 효심 등 인간 이순신의 고뇌가 담겨져 있는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백의종군길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이런 움직임에 앞서 아산시 둔포면 각 마을별 대표로 선정된 이장 4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된 백의종군비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돼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길 위에 남기며 한양에서 전남 순천까지 남행 천리길을 가시던 모습을 역사에 길이 보존코자 2015년 8월 둔포면 5곳의 장소를 선정(운용2리·운교2리·관대리·산전리·봉재1리)해 백의종군비를 건립했다.

이어 아산백의종군보존회는 같은 해 9월 아산시 둔포면 운용리(능안사거리) 백의종군길 표지석 앞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고유제(告由祭)와 제막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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