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홍콩 경찰 송환법 반대 시위 중 폭력 행사 인물 700여명 추적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콩 경찰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도중 폭력 행위를 주도한 이른바 '핵심 시위대'(core protesters), 약 700명가량에 대해 추적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추적 대상자들 대부분이 25세 이하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홍콩 경찰은 이 가운데 200∼300명가량이 조직화한 과격 시위대이고, 나머지 500명가량은 이들에게 각종 물품을 공급하는 보급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시위 현장 및 인근 지역의 CCTV 등에서 확보된 이미지를 분석하고 있지만 시위대rk 헬멧과 마스크, 고글, 우산 등으로 모습을 감춰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추적 중인 일부 인물들은 시위 현장에서 벗어나면 서로 옷을 갈아입으며 추적을 피하는가 하면 시위 현장에서도 손짓으로 의사 소통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