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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노래방 1위 `TJ미디어` 김포에 새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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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노래반주기·콘텐츠 전문업체 TJ미디어(대표 윤재환·사진)가 경기도 김포에 스마트공장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TJ미디어 김포 스마트공장은 공정마다 불량품을 식별하는 실시간 생산품질 감시 시스템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는 외주에서 생산되는 스피커도 김포공장 내 자체 조립라인을 구축하게 되면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 스마트공장은 연면적 총 1만2054㎡(약 3646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건립됐다. 제품 생산라인과 함께 상품 창고와 입·출하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본부 직원들의 사무실과 회의 공간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천 검단 물류시설과 서울 강서구 생산시설이 서로 분리돼 있었지만 김포 공장에서 하나로 통합되면서 제품 생산성과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TJ미디어는 노래반주기와 관련 기기, 음악 콘텐츠를 제조하는 국내 매출 1위 노래방 기업이다. 10·20세대 취향에 맞춰 개발한 '70시리즈'는 코인노래방 시장을 석권해 국내 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했다. 성인 노래방을 대상으로 출시한 '80시리즈'는 국내 대형 노래방 프랜차이즈와 노래주점에 설치돼 있다.

윤재환 TJ미디어 대표는 "신공장 준공으로 80시리즈와 같은 우수한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코인노래방 문화를 만들고 클럽노래방 열풍을 이끌었듯이 국내 노래방 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 대표와 구마가이 일본 재일흥상 전무이사를 비롯해 TJ미디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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