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일본 현지 협력사들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는 현지에 머무르면서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와 관련한 원자재 수급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 사태의 장기화 및 일본의 규제 확대 가능성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실무진이 아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한 이후 고객사에 차질 없는 생산을 약속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물밑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 테스트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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