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다음 달 2일(발권일 기준)부터 일부 국내선 노선에 선호 시간대를 도입해 운임을 인상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부산·청주·광주와 제주를 잇는 노선이다. 제주행(行) 항공편은 오후 1시 59분 이전,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낮 12시 이후가 선호 시간대로 지정된다. 기존에는 주중 김포~제주 노선 운임이 5만5600원이었는데 선호 시간대는 7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성수기·탄력할증 운임도 기존 9만77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에어부산 역시 오는 29일부터 김포·부산·대구·울산~제주 등 인기 노선에 선호 시간대를 도입해 차등 운임을 적용한다. 이스타항공도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김포·청주·부산·군산~제주 노선에 선호 시간대를 적용한다. 기존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 노선 운임은 6만5500원인데, 주중 선호 시간대가 되면 7만900원으로 오른다. 티웨이항공도 다음 달 5일부터 김포·대구·광주·무안~제주 노선의 운임을 변경한다.
저비용 항공사에 앞서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6월부터 제주 노선의 항공료를 인상한 바 있다.
신은진 기자(momo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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