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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유진저축은행, `챗봇` 활용해 고객문의 5초 만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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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혁신 나선 저축은행 ◆

매일경제

유진저축은행 디지털채널 개편을 맡은 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유진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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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저축은행은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편의성을 요구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 '유행' 출시와 함께 홈페이지(PC·모바일) 개편, 저축은행 최초 카카오i오픈빌더를 활용한 최신 챗봇 '유행봇' 도입 등 비대면 채널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10개월에 걸쳐 유진저축은행이 개발한 유행은 앱에서 비대면 중금리대출(직장인대출·비상금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 가능하다. 원스톱으로 고객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설계했다. 이용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확대했다. '내 계좌 한눈에 보기'를 이용하면 흩어져 있는 자산 현황을 볼 수 있다. '라이프로그'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맞춤상품 추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편의성과 안정성을 함께 높이는 데 주력해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인식, 패턴, PIN번호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한 직관적 디자인을 적용해 터치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앱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앱·웹 접근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행 앱은 출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디지털 회원 가입자 4만명, 앱 다운로드 7만건을 돌파했다. 유행 앱 사용자 수 증대를 위해 다른 저축은행 계좌 조회, 카드, 보험사까지 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유행의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행 멤버십 회원에게는 대출금리 최대 1% 인하, 신용관리 서비스 무료 제공, 개인별 대출 한도 알림 등 혜택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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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순 대표


유진저축은행은 이외에도 카카오i오픈빌더의 최신 챗봇UX엔진이 적용된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문의 5~10초 이내 답변, 답변 성공률 80% 이상 수준 유지 등 '즉문즉답'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 중이다. 금융업계 챗봇 중 최다(多) 채널인 5채널에 제공되는 '유행봇'은 야간·주말에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행 앱, 유진저축은행 홈페이지, 유진저축은행 페이스북, 네이버톡톡, 카카오톡에서도 유행봇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유행봇 도입은 대출 신청, 예·적금 상품 가입, 이벤트 안내 등 고객 문의를 분류해 여러 시나리오로 만들었다. 이는 고객 편의성은 물론 CS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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