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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日 출국…"소재 수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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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연이어 일본行…"이번주 분수령"

뉴스1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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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 문제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연달아 일본을 찾는다.

SK하이닉스는 이석희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오후 김포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대표는 일본 현지 협력사들을 만나 반도체 원자재 수급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에서 제외될 경우 소재 수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일본 협력사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관련 법 개정을 위해 이달 24일까지 의견수렴을 받고 있다.

앞서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도 반도체 소재 수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출국해서 18일 복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석희 대표이사가 급작스럽게 출국한 것에 대해 "이번주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해 포괄적 허가 대상에서 개별 심사 대상으로 바꿔 수출 심사를 강화하자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대체 제품을 찾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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