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밀레니얼 세대를 잡아라”…아모레퍼시픽, 체험 공간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오페 랩, 종합 스킨 솔루션·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공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도 DIY 화장품 만들기로 인기

헤럴드경제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니스프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강력한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 출생)를 잡기 위해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피부 유전자 검사, 나만의 맞춤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밀레니얼 세대가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쌓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아이오페는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차별화된 연구 공간 ‘아이오페 랩’을 운영하고 있다. 박사급 연구원이 최첨단 기기로 피부를 측정한 뒤 현재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미래 피부 고민까지 예측하는 ‘아이오페 랩 스킨 솔루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습, 탄력, 색소, 항산화 등과 관련해 20개의 피부 유전자를 분석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피부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피부 유전자 검사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지난 6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단장하면서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마이 레시피 바’에서는 원하는 제형, 성분, 향 등을 조합해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이니클래스’에서는 비누 만들기, 플라워박스 만들기, 퍼스널컬러 찾기 등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각 수업이 끝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 고객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며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라고 설명했다.

dodo@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