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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의성 사장, BAT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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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인 대표

수익성 개선·제품 다각화 숙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김의성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사장은 BAT코리아에서 선임한 첫 한국인 대표로, 국내 제품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후 알토대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 네슬레, 펩시 등 다국적 소비재 기업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2017년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의 한국 대표와 중국 이커너스 사업부 총괄 등을 역임하는 등 소비재 산업군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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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BAT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제공=BAT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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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와 인연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8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서 회사와 첫 인연을 맺고, 2010년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김 사장은 이같은 다국적기업에서 얻은 경험과 조직관리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높은 수준에 부응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숙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BAT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열정으로 뭉친 임직원과 함께 성장을 위해 매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시장에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고,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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