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마저 자신이 할 일을 않고 결국 '반일 선동'에 편승하고 가세하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며 '우리당은 국회가 6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마감한 것은 국민 앞에 참으로 면목이 없는 행태로, 주말 중 더불어민주당의 숙고를 통해 다음주 중 여야 합의로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촉구했다. 그런데 이 원내대표는 오늘 더 이상 야당과 협의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추경을 포기하겠다는 식의 선언을 했다. 야당이 아닌 여당의 행태가 이렇게까지 가는 것이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가 '한일전 백태클', '신(新)친일'을 언급하자, 연일 반일 선동에 집중하던 조국 수석은 자신이 SNS에 '이인영 원내대표의 일갈!'이라며 내걸었다. 조국 수석도, 이인영 원내대표도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본분과 책임을 다하기보다 반일 선동에 기대어 상황을 호도하고, 면피를 하겠다는 행태'라며 '청와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예견하지도 못한 채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또 마땅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능의 연속을 보이고 있는 이 책임을 결국 국민들에 대한 반일 선동으로 물타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인영 원내대표마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반일 선동으로 다 덮을 수 있다'는 손쉬운 전략에 편승한 것이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다. 최근 이어진 유시민 이사장, 조국 수석,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낡은 386, 그러니까 '586'으로 지칭되는 이들의 낡은 사고가 얼마나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지 여실히 본다'며 '지금이 과연 국민을 향해 반일 선동을 할 때인가. 이 이해하기 어려운 의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반미,친중,반일,친북의 80년대식 사고에 다다르게 된다. 지금 정부 여당의 586 운동권들은 80년대식 사고로 반일 선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여 고도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할 시점에 냉철한 분별력을 잃고 손쉬운 선동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낡은 보수가 심지어 70년대식 사고를 답습하고 있다면, 낡은 진보는 80년대식 사고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낡은 경쟁 구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심각하게 가로 막고 있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여실히 목격한다. 현명한 국민들은 '80년대 운동권 놀이'를 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혀를 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죽창가'가 울려 퍼지는 조국 수석의 페북 내용들은 마치 80년대를 그린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냉철한 이성으로 부디 중심을 잡아주기를 부탁한다. 역사의 퇴행에 편승하는 손쉬운 길이 아니라, 누군가는 굳은 결심으로 이 무능과 '광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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