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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효성, 장애가족 ‘心’ 안정···‘1억5천만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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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효성이 재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후원 규모를 1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장애형제자매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효성에 따르면 푸르메재단과 함께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비장애형제 20여명을 초청해 카약 타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등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 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들이 외로움과 소외감 등을 경험하게 되지만 장애아동 가정 환경상 이들을 돕기는 어렵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효성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재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해 왔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왔다”며 “올해는 후원 규모도 늘리고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를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박3일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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