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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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야당의 몽니정치는 국민을 피곤하게 하지만 여당의 몽니정치는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문제해결에 앞장서도 시원찮을 판에 또 다시 극단적 갈등과 대립을 부르는 강경 발언으로 야당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생법안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도 결국 포기하고 일본 경제보복에 편승해 국민의 반일 감정을 부추기며 지긋지긋한 국회 파행을 재현하겠다는 것인지 민주당에게 묻지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의사일정합의에 소모적 시간을 허비하느니 자유한국당이 포기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은 집권 야당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당이 국정조사와 추경안을 연계해 발목 잡는다고 비난해왔으면서 느닷없이 선거법 문제와 추경안을 연계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으면 합의 처리는 불가할 것이라고 야당을 겁박하는 것은 대체 무슨 저의냐”고 따져 물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집권당답게 진지한 자세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야당을 친일파로 매도하며 국회를 극단적 대치 상태로 끌고가면 무너지는 경제도 일본 경제보복도 결코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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