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 블루벨호 /사진=마린트래픽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외교부는 22일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가 이날 오전 4시 25분경(현지시간)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씨케이블루벨호는 정상 항해 중에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금 강탈 과정에서 폭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들은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원을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적들은 현금 1만3300달러와 선원들의 휴대전화 및 옷과 신발 등의 소지품을 빼앗아 약 30분 만에 배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선박들의 운항기록을 검색할 수 있는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씨케이블루벨호는 브라질 산토스항을 떠나 인천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현재 정상 운항 중이며 오는 31일 인천항에 입항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