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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귀국 가능성↓…警 "수사 회피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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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지방경찰청 기자간담회

윤지오, 캐나다 거주 中…"당장 귀국 어려워"

이데일리

윤지오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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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후원금으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지오씨의 귀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윤씨가 7월 초쯤 ‘당장은 들어오기 어렵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윤씨가 경찰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팀에서 모바일 메신저로는 연락이 되고 있다”며 “협조를 안 하겠다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박훈 변호사는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박 변호사는 윤씨가 후원금을 모아 경호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필요한 경찰 경호 인력 투입으로 국민 세금을 낭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6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윤씨 후원금 계좌를 분석해 모금 규모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원금 반환과 관련해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윤씨의 후원자 400여명은 지난달 자신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 금액은 후원금 약 1000만원을 포함해 위자료 등 총 3000만원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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