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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日 수출규제 대응 WTO 일반이사회, 산업부 김승호 실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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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 수출규제 조치 부당, 철회 필요성 확보 계획”

쿠키뉴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정식 의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수석대표로 파견한다.

산업부는 22일 '이번 회의에는 통상적으로 각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지만, 이번 회의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WTO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책임자가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기 위해 김승호 실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WTO 일반이사회(General Council)는 164개 국가 모든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해 WTO 중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처리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며, 회의가 길어질 경우 24일까지 연장된다. 최고 결정권한을 지닌 WTO 각료회의(Ministerial Conference)는 2년마다 열리면 각료회의 기간이 아닌 때에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관으로 기능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는 김 실장은 WTO 통상 현안과 분쟁에 대한 대응 업무 등을 관장하는 신통상질서전략실 책임자로, 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PEC, G20 등 다자통상 논의 대응, WTO 통상분쟁 대응, 대한(對韓) 수입규제 대응, 한미FTA 이행, 통상정책 홍보 및 대국민 소통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부는 '김승호 실장은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WTO 규범에 합치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임을 지적하고, 현 상황에 대한 WTO 회원국들의 이해를 제고하는 동시에 조치 철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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