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한 후 "기술 개발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법률 제·개정 건의 등 각종 지원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는 등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위기를 한국이 한일관계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과 관련, "방사광 가속기를 국토의 중심인 충북에 구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포항 가속기의 노후 상태와 가속기 이용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 경부고속도로 남청주 부근의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등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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