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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은수미 성남시장, 4년 296억원 예산 투입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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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 경기도청 대변인이 2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 경기도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4년간 3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경기도 e스포츠 경기장이 성남에 건설된다.

김용 경기도는 대변인은 2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면서 “공모 참여 4개시에 대한 공모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성남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높은 사업추진 의지와 준비, 구체적 사업계획, IT·게임기업 밀집환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100억원에 시비 150억원, 민간 46억원 등 총사업비 296억원을 투자해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환상어린이공원에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500㎡의 경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400석 규모의 주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전용공간, PC방, 스튜디오, 다목적공간, 기념품샵 등이 조성된다. 특히 중앙광장 방향 벽면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야외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스포츠 전용경기장 운영관리 방안으로는 e스포츠 정식리그 운영은 민간 콘텐츠 기업에 맡길 예정이다. 또한 e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은 성남산업진흥원이 담당하며, 문화프로그램은 성남시 성남 청소년재단이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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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는 오는 9월까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전용경기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과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000만원)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개 분야 6개 사업에 총 134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e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도는 최대 100억원 지원 인센티브를 걸고 지난 1월부터 7월 1일까지 부지 선정 공모를 했다. 그리고 지난 17~18일 심사를 진행했다.

김 대변인은 “전용경기장 조성은 물론 월드 e스포츠 챌린지·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e스포츠대회 개최, 아마추어 유망주 120명 지원·은퇴선수 등 연관 산업 종사자 360명 육성 등 인재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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