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경남도, 저출생·고령사회 해결 공모사업에 진주·창녕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저출생·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시·군에 도비 5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추가경정예산안에 도비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도 자체 사업이다.

도는 사업 추진에 앞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진주시와 창녕군이 제출한 2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진주시는 도비 지원액 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진주시 천전동 지식산업센터에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를 조성한다.

이 센터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가정에서 사기 어려운 장난감을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대여하는 장난감은행을 운영한다.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영유아 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놀이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도 지원한다.

창녕군은 도비 지원액 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원으로 창녕읍에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를 조성한다.

이 놀이터는 키즈존, 북카페, 그라운드 존, 팡팡존, IT존, 체험존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간다.

지역주민들이 보육에 직접 참여해 본인과 이웃 자녀를 돌보고, 이웃에게 자녀를 위탁할 수도 있는 '함께 하는 보육의 장'을 마련한다.

장재혁 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전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사업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