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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아시아나항공, 日 오키나와 공항에서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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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020560)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에서 관제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했다가 제지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선비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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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NHK와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지난 21일 오후 1시쯤 일본 나하공항에서 관제관 허가를 받지 않고 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승객을 모두 태운 뒤 활주로로 이동했고, 나하공항 관제관이 ‘스톱(멈춰라)’이라고 지시했지만 이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착륙 준비를 하던 일본 트랜스오션항공 여객기는 활주로 앞에서 다시 고도를 높였다가 20분 뒤 공항에 내렸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일본 항공 당국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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