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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온실가스 감축 설비에 최대 3억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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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마련하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최대 3억원을 보조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조 대상 기업은 현장조사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의위원회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입증한 설비에 대해 투자비의 50%까지 지원받는다.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신청을 받는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 또는 공공기관, 기타 중소·중견 기업 및 지자체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녹색인증기술·환경신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이용한 설비다.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사업 효과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설비 구입비와 설치공사비, 감리비, 시운전비, 상담비 등을 지원한다. 다만 건물공사비나 기존 시설 철거비, 토지구입비는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41억원이다. 지난 상반기 사업자 모집을 통해 6개 업체에 10억원을 이미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31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희망 사업체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8월 23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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