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21일 필리핀국제인권연대와 필리핀이주노동자연합과 함께 서울 용산구 주한필리핀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테르테 정권은 공포와 독재 정치를 끝내라고 촉구했습니다.
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3년 동안 약 3만여 명의 필리핀 민중들이 '마약과의 전쟁'이란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희생됐으며, 인권활동가와 변호사, 종교인들까지 탄압받는 등 독재자 형태를 띈 공안정치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두테르테 정권은 공포정치와 독재를 끝내라고 주장하면서, 필리핀의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필리핀 민중들과 함께 단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소) 한국 필리핀 국제연대 기자회견 / 21일, 서울 용산 주한필리핀 대사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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