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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경사노위, 본회의 못열자 6인대표자회의 열어 정상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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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오후 6인 대표자 회의 개최 예정

경사노위 "사회적대화 지속위해 과도기적 운영"

이데일리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근로자위원인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의 본위원회 불참과 관련된 대책 논의 결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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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오는 26일 6인 대표자회의를 열고 정상화 방안 논의를 하기로 했다.

22일 경사노위는 “본위원회 개최 지연으로 인해 사회적 대화 전체가 멈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의 지속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경사노위 6인 대표자회의’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 6인 대표자 회의는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에 개최할 예정이다.

6인 대표자회의는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사회적 대화가 시급한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결코 중단돼선 안된다는 데 공감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의 지속을 위해 모이기로 했다. 6인 대표자 회의에서 사회적 대화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경사노위는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2월 19일 의제별 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사회적 합의안을 만들었으나 청년·여성·비정규직 계층별 대표 3인이 반대하면서 본위원회 개최를 하지 못했다. 경사노위는 사회적 합의안을 내고도 본위원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 경사노위 운영위를 개최했다”며 “주된 내용은 경사노위 본위원회가 계속 열리지 못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사회적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인 대표자 회의를 열고 어떻게 하면 다시 사회적 대화 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을지에 관한 포괄적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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