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인도가 22일 자국의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이날 오후 2시43분(현지시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찬드라얀 2호를 실은 로켓 GSLV Mk-3을 발사했다.
찬드라얀 2호는 2008년 찬드라얀 1호에 이은 인도의 두 번째 달 탐사선이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 탐사선'을 의미한다. 당시 찬드라얀 1호는 착륙하지 않고 '달 충돌 탐사기(MIP)'를 내려보내 달 표면 정보를 수집했다.
찬드라얀 2호는 달 표면을 직접 돌아다니는 탐사 장비까지 착륙시킬 계획이다. 찬드라얀 2호가 이번 임무를 완수하면 인도는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국가가 된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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