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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교도 "티웨이항공, 사가·구마모토-대구 노선 9월부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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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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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2개 노선의 항공편 운항을 9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의 구마모토현과 대구 사이를 운행하는 정기편을 9월 2일부터, 사가현과 부산을 연결하는 정기편을 같은 달 17일부터 각각 운행 중단할 계획입니다.

한일 관계의 악화에 따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던 한국 여행자의 예약 취소가 늘어난 것을 운행 중단의 이유로 들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가현은 현상 유지가 바람직하지만, 항공 회사의 경영 판단이라고 말했고, 구마모토현은 서울과 구마모토현을 잇는 노선의 이용을 촉진하는 데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오이타와 한국을 연결하는 2개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다음 달 12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한국 나주시와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사이의 홈스테이 교류 사업이 한일 관계 악화로 중단됐다고도 보도했습니다.

구라요시시에 따르면 다음 달 말 나주시의 중학생 10명이 구라요시시 중학생 10명의 집에서 홈스테이할 예정이었지만, 나주시가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4일 수출 규제를 강화한 뒤 한일 민간 교류 사업의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는 청소년 20명을 7월 말부터 자매결연 관계인 후쿠오카현 야메시에 보낼 계획이었지만 취소했고, 강원 횡성군은 일본 돗토리현 야즈초에서의 어린이 방문 교류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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