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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란, 美 CIA '스파이 링' 17명 체포…일부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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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보부 "CIA 첩보망 해체 성공…사법부에 넘겨"

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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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이 미 중앙정보국(CIA)에 협력했다는 혐의로 17명을 체포했다. 일부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보부 방첩국 담당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CIA 첩보망 해체에 성공했다"면서 "나라를 고의로 배신한 자들은 사법부에 넘겨졌다. 어떤 사람은 사형을 선고받고, 어떤 사람은 장기 징역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체포됐다.

이 담당자는 용의자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활동했으며, 민감하고 중요한 기관이나 관련 민간기업에서 일하며 계약자나 컨설턴트로 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이란은 '외국 동맹국'과 협력해 CIA와 연계된 첩보망을 해체했다고 주장했다. 외국 동맹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이란이 또다시 미국을 자극하는 행보를 보임에 따라 양국의 갈등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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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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