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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17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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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요인 제외 경상기준 최대”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 12조1116억원, 순이익 1조1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순이익이나 과거 우리금융그룹 당시 순이익과 비교해 충당금 등 특수요인을 제외한 경상기준으로 사상 최대라고 우리금융은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후 첫 분기인 1분기 5687억원에 이어 2분기 610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309억원, 비이자이익은 6114억원이다. 순영업수익은 3조542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8%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1.78%에 이어 2분기 1.75%로 집계됐다. 상반기 합산 NIM은 1.76%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올해 상반기 합산 0.47%로, 지난해 연간 수치보다 0.07%포인트 개선(하락)됐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주사 설립과정에서 회계상 손실 535억원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48억원(6.9%) 줄어든 1조1523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2분기 NIM과 상반기 NIM은 각각 1.49%, 1.50%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3%포인트, 0.01%포인트 낮아졌다. 2분기 말 은행 NPL 비율은 0.43%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665억원, 우리종합금융은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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