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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준표 "친박과 논쟁하다 지선 패배…한국당, 총선 승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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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내년 총선에 명운 걸려…방관자 못할 것"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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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2일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시절부터 줄곧 탄핵당한 구태 보수를 탈피하고 새롭게 열린 보수, 신보수로 나가고자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당을 지배한 친박의 틀을 깨지 못하고 그들과 논쟁만 하다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들은 자신들의 선거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선과 지선에서는 방관자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내년 총선은 자신들의 명운이 걸린 선거이기 때문에 그러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이 다시는 그런 전철을 밟지 말고 한마음으로 뭉쳐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당 대표를 하면서 가장 중시했던 사항은 탄핵 프레임으로부터 조속히 벗어나고자 했던 것"이라며 "탄핵의 제 1차적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있고 2차적 책임은 이를 온 몸을 던져 막지 못한 친박 핵심들에게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탄핵 당시의 총리를 당 대표로 모신 한국당으로서는 탄핵 프레임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친박의 틀 속에서 탄핵프레임에 갇혀있다면 총선과 대선은 무망(無望)하다"며 "통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혁신이고 책임정치"라고 주장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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