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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오!쎈 인터뷰] VSG 김남훈 감독, “승강전 직행 위해 전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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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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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임재형 기자] 계단을 오르듯 서서히 순위를 등반한 VSG가 어느새 1위 자리에 앉았다. 롤 챌린저스의 강호 APK와 팀 다이나믹스를 모두 제쳤다. 그러나 김남훈 감독은 1위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부족한 승점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남훈 감독은 “전승을 거둬야 승강전에 직행할 수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VSG는 2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VSG는 6연승과 함께 APK, 팀 다이나믹스를 제치고 2019 서머 스플릿 첫 1위(8승 2패 득실 +9) 자리에 앉게 됐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남훈 감독은 단독 1위에 안주하지 않았다. “1위 등극은 좋지만, APK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게 될 경우 자력 진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강전 직행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남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기겠다”고 밝혔다.

bbq는 VSG에 맞서 ‘정글 탈리야-미드 판테온’ 변칙 카드를 꺼냈다. 김남훈 감독은 “판테온은 우리도 리프트 라이벌즈를 지켜본 후 연습하고 있던 카드였다”며 “덕분에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했다. 경기 초반 갱킹 루트에 ‘리안’ 이준석 선수가 와드를 설치했고, 효과적으로 노림수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남훈 감독이 꼽은 이번 경기의 수훈갑은 ‘베리타스’ 김경민이다. 김남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만 그 중 김경민 선수의 ‘생존 능력’을 특별히 칭찬하고 싶다”며 “중요한 순간 쓰러지는 실수가 잦았는데, 피드백이 많이 된 것 같다. 김경민 선수의 데스 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남은 4번의 경기 중 김남훈 감독은 오는 8월 1일 벌어지는 팀 다이나믹스전을 가장 경계했다. 김남훈 감독은 “1라운드 패배가 뼈아팠다. 우리팀은 강팀들을 꼭 이겨야 상위권에 있을 수 있다. 팀 다이나믹스전을 중점적으로 두고 남은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알렸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남훈 감독은 “우리는 롤 챌린저스 팀 중 사무국에게 많은 지원을 받는 팀이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남은 경기 다 이기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승강전 플레이오프를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선수들이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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