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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달 20일까지 -13.6%…수출 8개월째 감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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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실적이 반도체·선박 등 주력 제품군의 부진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달 말까지 감소세로 마감하면 8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83억 달러(33조33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줄었다. 미·중 무역 전쟁, 한·일 무역 갈등 등 대외 변수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0.2%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선박(-24.0%)·석유제품(-15.6%) 등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이달 1~10일 수출액이 2.6% 감소세를 보이다 20일까지는 13.6%로 감소 폭이 커진 원인이 됐다. 수입액은 287억 달러(33조8080억원)로 10.3% 줄었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품목 수출도 최근 크게 부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6월 ICT 품목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줄어든 148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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