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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장자연 前소속사 대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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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김종범)는 고 장자연 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 씨(50)를 위증 혐의로 22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2009년 4월 조선일보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된 사건의 재판에 출석해 위증을 한 혐의다.

김 씨는 2012년 11월 법정에서 “장 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누구인지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씨가 방 사장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2007년 10월 무렵 장 씨를 방 사장에게 소개하려고 모임에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가 법정에서 “2008년 10월 TV조선 방정오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 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말한 것도 검찰은 허위 증언으로 판단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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