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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S, 특허 무상제공 등 기술나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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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 상생경영 ◆

매일경제

지난 1월 17일 충북 청주 LS산전 연수원에서 남기원 LS산전 대표(가운데)가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ACE Club 협력사 인증서`를 전달하고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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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를 제공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회사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함으로써 관련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나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연구개발(R&D) 지원정책인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이 R&D 과제를 기획하고 중소기업이 과제에 참여해 조성된 펀드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개발하는 형태다.

LS엠트론은 이 사업을 통해 6년간 44개 과제에 자금 192억원을 지원했다. 개발된 기술은 공동특허와 기술임치제도를 활용해 협력회사의 영업 비밀과 핵심 기술로 축적되고 있다.

LS엠트론은 또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신속히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 시스템' 등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이다.

LS산전은 협력사들이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정보화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품질·생산성·개발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파트너스(SE Partners)제도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 시공 품질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기업에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1~3차 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2013년부터 현장의 애로를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도 꾸준히 마련했다. 또한 원산지 확인서를 공급하는 협력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업과 협력사 양측이 모두 해외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LS산전은 협력사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7 동반성장주간기념식'에서 '우수 수탁기업협의회'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 이한나 기자 / 한예경 기자 / 노현 기자 / 김기정 기자 / 신찬옥 기자 / 전경운 기자 / 이종혁 기자 / 황순민 기자 /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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