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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한투證 "현대차, 파업 우려로 인한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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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현대자동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사진은 서울 중구의 현대자동차 판매점 모습. 2019.07.22.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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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005380)의 노사 분쟁이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업 우려로 인한 조정은 비중을 늘릴 기회"라며 "10월에는 제네시스 SUV(GV80) 출시, 11월에는 미국 쏘나타 출시 등 파업 고비를 넘기면 호재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게다가 지난 몇 년간 파업을 돌이켜보면 노조의 인력구조 변화에 따라 찬성률이 낮아지고 강도가 약해지는 흐름을 볼 수 있다"며 "노사협상이 일단락되면 기존 주가 밴드를 뚫는 추가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실적도 신차 판매가 늘고 믹스가 개선돼 호조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1조23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1%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2~3년 신차 사이클 내내 상품성 회복을 통한 글로벌 점유율 상승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2분기 실적이 보여주었듯이 실적의 정상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신형 플랫폼과 인력구성 효율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가운데 신형 파워트레인으로 성능을 높이고 SUV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결국 글로벌 점유율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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