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에 공급키로 한 트럭용 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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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3일 캐나다 대형 운송회사인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와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성능과 수명을 갖춘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 ‘AL21’과 중·장거리 운행에서 경제성을 앞세운 트레일러 전용 타이어 ‘TH22’다.

AL21은 새로운 그루브 디자인으로 마모 성능을 향상시키고, 접지 형상을 최적화하여 연비와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TH22는 지그재그형 그루브 디자인으로 돌 물림과 뜯김을 방지하고 기존 제품 대비 넓은 트레드 폭을 가졌다. 깊은 그루브 디자인으로 수명이 길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는 트레일러 등 다양한 종류의 운송용 장비를 5000여대 운용하며 북미 전역에서 운송과 유통 서비스하는 업체다.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 중이며, 세계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총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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